그냥 모든 방송 포지션이 좋았죠.
기획,구성, 취재, 작가, 선곡, 엔지니어, 편집, 촬영, 진행 등등.
그리고 느닷없이 기상캐스터를 하겠다고
연고없는 울산에 내려갔습니다.

날씨방송도 재밌었지만, 기상분야의 흥미를 느껴
체질도 아닌 대기과학이라는 대학원 공부를 시작하고
전문성을 높이기위해 날씨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상청 기상캐스터로 활동을 하면서
현업의 고충과 예보생산의 과정을 몸소체험하며
날씨의 중요성에 또다른 시각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케이웨더 민간기상사업자 기상사업팀에 입사해
기상캐스터 시절 막연하게 꿈꿨던 기상산업에 대한 업무와 기상산업 현실을 배우며
기상정보의 가치를 산업화 시키는 기상산업에 또다른 시각의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기상방송에 출연해서 더 가치있게 정보를 전달하는 고민을 했다면,

이제는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다양한 기상콘텐츠들이 더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해

콘텐츠 제작사업과 마케팅 사업을 주관해, 2011년에 연합뉴스와 체결해 KTX열차에 케이웨더 영상이 상영되게 한

맹소영 대표님의 영업실적사업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명확한 기상사업에 대한 비전과 꿈이 있었기에,

나의 회사가 아닌 이상 그 꿈을 실현하기란 걸림돌이 참 많았습니다.

퇴사 후,
3년간 다양한 직종과 나이의 사람들을 직접만나며
날씨를 체감하고 활용하는 국민들의 생각에 귀기울였습니다.

실제 예보관님들이 하는 고민, 그리고 그 정보를 중간에서 전달하는 중간 전달자인 기상캐스터의 고민,

그리고 그러한 정보들을 마지막에 수집하게 되는 국민들의 고민이 다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지요.
그 결과, 기상커넥터, 기상커뮤니케이터를 양성하고자 하는 큰 결심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탄생한 웨더커뮤니케이션즈! 

지금까지는 그저 기상캐스터를 비롯한 방송인 양성을 하는 아카데미와 같은 인식을 받아왔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기상청의 승인을 받은 명실상부한 기상사업자로 거듭나
더욱 도전적인 기상산업 육성에 한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주변에 곱지않은 시선도 있었지만
오로지 저의 신념과 자존감, 자부심하나로 12년을 달려왔습니다.

기상기후커넥터, 기상기후커뮤니케이터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조언과 아낌없는 격려를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는 고마움까지 전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해주셔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민간기상사업자로 다시 기상산업발전의 큰 획을 긋기 위해 도약하는

기상전문업체! 웨더커뮤니케이션즈를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