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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통해 세상과 인생을 풀어내다 기상칼럼니스트 맹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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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삽질은 없다’는 좌우명 아래 현재 기상칼럼니스트이자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는 기상에 대한 전문 지식을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 순간 고심한다.

나아가 사람들의 삶 속 밀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날씨를 통해 세상을 개척하는 우리대학 식품영양학과 02학번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를 만났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기상칼럼니스트이자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인 식품영양학과 졸업생 맹소영이다. 과거 기상캐스터를 거쳐 현재는 기상 관련 전문가로서 기상에 대해 여러 가지 글을 작성하는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더불어 회사 대표로서 기상 관련 직무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전공과 다소 거리가 먼 기상과 언론 분야에서 일하게 됐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전공을 살리고 싶다는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싶었다. 나는 대중 앞에 나서서 당당하게 말하고 싶은 욕구가 전공에 대한 열망보다 컸다. 때문에 우리대학 방송국에서 학생기자 겸 PD로 활동했고 이때의 경험이 계기가 돼 오늘날 언론에서 기상정보를 전하는 사람이 됐다.

 

기상캐스터와 기상칼럼니스트 일의 주된 차이점은 무엇인가?

기상캐스터는 주어진 시간 안에 한정된 기상 데이터를 시청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둔다. 반면 기상칼럼니스트는 방송에서 전부 전하기 힘든 날씨 정보를 글로 풀어낸다. 즉, 기상캐스터는 시공간에 구애받으며 정보를 전하는 일이라면 기상칼럼니스트는 다양한 글감과 소재들로 기상에 대해 자유롭게 설명한다.

대학생활 중 언론계 진로를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도움이 된 교내 활동이나 경험이 있는가?

교내 방송국 에서 활동한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 기상캐스터는 기상 관련 자료를 조사해 원고를 작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CG 작업 후 최종 방송 진행까지 모두 혼자 담당한다. 당시 학생 기자로 활동하며 아이템 발제부터 취재, 방송 제작 및 진행까지의 전 과정을 도맡았다. 그때 배운 모든 과정의 경험이 훗날 기상캐스터로 일하는데 자양분이 됐으며 현재 기상칼럼니스트 업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학사 졸업 후 생명과학 대학원에 진학해 기후환경학을 공부했다.

기후 환경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2005년 UBC 방송 기상캐스터로 재직 중 기상학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면 도움이 될 것 같아 타 대학 자연과학 대학원에서 대기과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대기과학은 학문 특성상 과거의 기상 정보를 분석하고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는 수준에 머무른다는 한계를 체감했다. 이후 학문의 깊이에 갈증을 느껴 국회 기후변화 포럼에서 활동하며 환경 산업과 생태학, 국제 정세 등의 다양한 지식을 공부했다. 추후 또 다른 대학원에서 기후환경학을 더욱 심층적으로 배우며 날씨 정보를 사람들에게 쉽고 명확히 알릴 방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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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정기적으로 경상일보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코너에 기후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이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칼럼은 무엇인가?

2009년에 작성했던 칼럼 ‘하늘 문이 열리는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날씨와 사람들의 감정을 연결한 내용이었다. 해당 글을 쓰며 일상 속에서 날씨로 소통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가령 소설 <운수 좋은 날>의 말미에 내리는 소나기는 주인공의 애통한 감정을 극대화하고 국민 애창곡 <남행열차>는 첫사랑이 그리워 흐르는 눈물을 찻장 너머로 흐르는 빗물에 비유했다. 이처럼 날씨는 사람의 감정을 이입해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다. 단순한 정보 전달 위주의 기상 보도가 대부분인 현재, 감성적인 날씨 칼럼을 연재했던 과거가 더욱 그립다.

 

올여름 태풍 ‘카눈’이 화제였다.

이와 관련해 기상 관련 전문가로서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정보를 전달했는지 궁금하다.

지난달 MBN 아침 뉴스 등에서 태풍 카눈의 경로를 예측하기 힘들었던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태풍은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올라올 때 주변 기압 배치에 영향을 받아 경로가 크게 달라진다. 그러나 태풍 카눈의 경우, 주변 기압이 카눈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지 않아 기상청의 태풍 경로 예측에 차질이 생겼다. 그렇다면 왜 주변의 기압 배치가 카눈에 영향을 주지 못했는지, 향후 이와 같은 태풍이 재발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종합 스피치 전문 교육 기관 웨더커뮤니케이션즈에서 방송인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일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주로 기상캐스터나 아나운서 지망생을 대상으로 스피치 교육을 한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방송에서 내가 가르친 제자들을 만날 때다. 그들 덕분에 나 또한 지금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 자신의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후배들을 보면 나도 그들을 더욱 열심히 가르치겠다는 원동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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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성신여자대학교 학보사

기사 링크

http://hakbo.sungshi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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